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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공시/서비스

서울시, 소상공인 성장펀드 신규 조성·육성자금 3200억 확대

조선비즈 2025/07/17

서울시가 경기 불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중소기업육성자금 규모를 3200억원 더 늘리기로 했다. 또 소상공인에 노란우산공제, 고용보험료, 산재보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서울시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이날 서울시가 내놓은 소상공인 지원 정책은 크게 5개로 구성된다. ▲성장형 소상공인 투자 펀드 신설 ▲중소기업육성자금 확대·금리인하 ▲서울신용보증재단 조직개편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 활성화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3종 지원 등이다.우선 서울시는 성장 가능성 높은 유망 소상공인에 투자하는 ‘소상공인 더성장펀드’를 신규로 조성하기로 했다. 펀드 투자 대상은 음식업, 서비스업 등이다. 자본력과 네트워크가 부족한 소상공인들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서울시의 출자금을 기반으로 50억원 규모를 조성해 투자·운용은 민간 펀드운영사에 맡길 예정이다.아울러 서울시는 중소기업육성자금 규모를 기존 2조1000억원에서 2조4200억원으로 3200억원 늘린다. 여기에 금리인하와 상환유예조치도 병행해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추가자금 3200억원은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영안정자금(1000억원)’, 서울배달+땡겨요 입점 가맹점주에게 저리융자를 지원하는 ‘서울배달상생자금(200억원)’, 마이너스 통장 방식으로 소액 긴급 자금을 지원하는 ‘안심통장 2호(2000억원)’에 투입된다.소상공인이 퇴직, 실업, 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도 발표됐다. 기존 자영업자의 퇴직금인 노란우산공제와 고용보험료 지원에 이어 산재보험까지 지원한다. 서울시는 노란우산공제 가입자에게 매월 2만원의 희망장려금을 1년간 지급하며, 고용보험료는 월 보험료의 20%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산재보험에 새로 가입하는 자영업자에게는 최대 5년간 월보험료의 30~50%를 지원할 예정이다.이밖에 오는 8월부터 서울시 공공배달서비스인 서울배달+땡겨요 활성화를 위해 배달 전용 쿠폰을 300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을 ‘종합지원센터’로 바꿔 세무·노무·마케팅·디지털 전환 등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이해선 서울시 貫勳逾엽뮌揚 “소상공인에 자금 지원은 물론 경영 전반에 대한 통합지원과 핀셋형 지원으로 현장에서 실질적 변화를 체감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양혁 기자 present@chosunbiz.comCopyrights ⓒ 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