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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공시/서비스

157만 서울 소상공인 살린다…성장펀드 만들고, 배달환경 개선

머니투데이 2025/07/17

[머니투데이 정세진 기자] 서울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 하반기 지원 본격화
소상공인 '더성장펀드' 조성, 중기육성자금 3200억 확대
소상공인·소비자 윈윈 '서울배달+땡겨요' 활성화에 총력

지난 6월19일 서울 시내 식당가에서 배달라이더들이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시는 157만 서울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고 '장사하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 하반기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금융 지원과 함께 경영, 투자, 사회안전망을 아우르는 현장 체감형 종합 대책으로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돌파구를 찾도록 하는 게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하반기 주요 추진 정책은 △ '서울배달+땡겨요' 활성화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3종 지원 △성장형 소상공인 투자 펀드 신설 △중소기업육성자금 확대 및 금리인하 △서울신용보증재단 조직개편 등이다.

먼저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을 낮춘 서울시 공공배달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 활성화에 나선다. 서울시와 치킨 프랜차이즈가 협약을 맺고 이달부터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울배달+가격제'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비용은 서울시·신한은행·프랜차이즈 본사가 공동 분담한다. 피자·햄버거 등 타 업종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배달+땡겨요 자체 배달서비스 '땡배달'도 오는 30일부터 서울 중구에 시범 도입한다. 배달 앱 운영사가 '소비자-가맹점-배달'을 통합 관리한다. 라이더 신속 매칭부터 배달 동선 실시간 제공, 음식 전달까지 전 과정을 관리해 배달비를 무료 또는 900원 수준으로 낮추는 방식이다. 가맹점주는 배달비를 줄여 수익을 늘릴 수 있다. 소비자는 빠르고 안정적인 배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재이용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내달부터는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한 '땡겨요 배달전용 상품권'도 3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 쿠폰(2만원 이상 3회 주문 시 1만원 지급)까지 더하면 혜택은 더욱 커진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올해 땡겨요의 시장 점유율을 5%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지원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배달의민족 등 다른 독과점 사업자와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세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사각지대도 최소화한다. 퇴직금 '노란우산공제'와 실업급여 '자영업자 고용보험료'에 이어 지난 6월부터는 '자영업자 산재보험'도 추가 지원한다.

생계 위주 지원을 넘어 성장 가능성 높은 유망 소상공인에 투자하는 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더성장펀드'도 새로 조성한다. 서울시 출자금을 기반으로 민간 펀드운영사가 투자·운용을 맡는다. '음식업' '서비스업' 등 생활 밀접 분야의 창의성과 잠재력을 갖춘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업체당 1억원 수준으로 총 50개 내외 소상공인에게 투자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기존 2조1000억원에서 2조4200억원으로 3200억 원 확대한다. 금리인하와 상환유예조치도 병행해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에 나선다.

추가자금 3200억원은 △미국발 관세 조치 대응을 위한 '수출기업 경영안정자금'(1000억원)△서울배달+땡겨요 입점 가맹점주 대상 저리융자 지원 '서울배달상생자금'(200억원) △생계형 자영업자들이 불법대부업 시장에 내몰리지 않도록 마이너스 통장 방식으로 소액 긴급 자금을 지원하는 '안심통장 2호'(2000억원)에 투입한다. 시설자금 금리는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고정금리 3.3%에서 2.8%로 0.5%포인트(p) 인하한다. 원금상환 유예기간도 지난달말에서 연말로 연장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전 지점을 '종합지원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보증 등 금융지원 중심에서 소상공인이 겪는 복합적인 경영 애로인 세무·노무·마케팅·디지털 전환 등 전반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종합병원'모델로 탈바꿈한다.

이 국장은 "서울경제 뿌리인 소상공인이 위기를 차질없이 극복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하반기에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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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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