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위메뉴 바로가기 웹접근성 안내(센스리더 이용가이드)


펀드공시/서비스

사모펀드 명가 더제이자산운용, 첫 ETF 출시…중소형포커스액티브

머니투데이 2025/07/16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오는 22일 상장

더제이자산운용은 오는 22일 더제이 중소형포커스액티브ETF(상장지수펀드)를 신규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사모펀드 명가로 유명한 더제이자산운용이 내놓는 첫 ETF다.

더제이자산운용이 비교지수로 선정한 KOSPI200 중소형주지수는 KOPSI200 지수 구성종목 중 시가총액이 작은 하위 100종목을 대상으로 구성된 지수로, 패시브형 ETF 대비 높은 수익을 추구하면서도 테마형 ETF 대비 낮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더제이자산운용은 변동성을 관리하면서 시장을 이기는 성과를 오랜 기간 쌓아온 20년간의 운용철학을 녹여낸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더제이자산운용이 첫 ETF로 중소형주를 선택한 것은 최근 혁신을 주도하는 중소형 성장주들은 차별적인 성장을 통해 한국 경제의 질서를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수년간 KOSPI200 중소형주 지수의 성과가 KOSPI200 지수의 성과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지수의 수익률 뿐만 아니라 매출액 성장률, 영업이익 성장률 등 모든 지표에서 압도하고 있다.

더불어 중소형주들의 주가 흐름이 테마를 형성하며 급등했던 과거와 달리 펀더멘털 개선을 반영하며 건전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의 구경제 산업들은 대부분 경기민감업종으로 글로벌 경기 변동에 따라 실적의 변동성이 컸던 반면, 미용기기, 화장품, 엔터, 음식료, 전력기기 등 글로벌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K-수출 기업들은 전세계로 영역을 확장하며 경기 변동과 무관하게 구조적이고 차별화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포트폴리오 구성은 기본적으로 더제이자산운용 리서치팀이 정성적, 정량적 분석을 통해 선별한 종목군 내에서 업종 대표성, 시가총액 규모, 유동성 등을 고려하여 선별되며, 크게 다음의 세 가지 축으로 나눠 전략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첫 ETF 운용은 전승환 더제이자산운용 자산운용1팀장인 이사가 맡는다. 전 이사는 2015년부터 더제이자산운용과 함께 성장해 온 핵심 운용역으로, 투자 철학과 포트폴리오 구성 원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ETF 설계와 투자 철학 일관성 등을 감안할 때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